교육부, 한국판 뉴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 추진계획' 발표

백여진 인턴 기자 승인 2021.07.01 12:2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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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교육부 블로그 제공)

[대학 합격의길] 교육부가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 건물을 미래형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혁신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 함께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첫 대상 학교 484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단위학교의 신청을 받아 시·도교육청 적정성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각 교육청은 사업 대상을 선정할 때 40년 이상 된 학교 중 고교학점제나 교육과정 등 교육정책과의 연계성이나 환경 개선 시급성 등을 검토했다.

선정된 학교는 사전기획과 설계, 공사 등의 과정을 거쳐 2023년부터 미래형 학교로 전환된다.

16개 시·도에서 유치원 1개원(1개동)과 초등학교 270개교(406동), 중학교 88개교(110개동), 고등학교 124개교(184개동), 특수학교 1개교(1개동)가 각각 선정됐다. 자체적으로 리모델링을 한 세종시는 제외됐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70개교(93개동)로 가장 많고 경북 58개교(90개동), 서울 57개교(106개동), 전남 47개교(82개동), 경남 43개교(59개동) 순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학교들을 살펴보면 1908년 설립된 부산 사하초와 부민초(1921년)처럼 역사가 오래된 학교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밖에도 전남 목포여중(1917년)과 목상고(1920년), 전북 이리팔봉초(1921년), 천안제일고(1930년), 서울 중앙대사범대학부속중(1934년 설립), 경남 웅동초(1934년), 경남고(1942년 설립)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수학교인 춘천계성학교 등 1971년 이상 2000년대 들어 설립돼 건물이 40년 이상 되지 않은 학교도 일부 선정됐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모두 40년 이상 건물이지만 40년 미만 건물을 포함할 경우 각 시·도교육청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학교는 향후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사전 기획 과정을 거쳐 2023년부터 미래학교로 탈바꿈한다. 이후 건축가 등 전문사전기획가들이 참여해 실제 공간을 바꿔나가게 된다.

미래학교에는 공간혁신, 스마트교실, 그린학교, 학교 복합화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학생의 건강, 바른 인성, 효과적 학습 등에 필요한 미래형 학교 환경으로 전환된다. 리모델링 공사 시에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에너지 자급(제로에너지) 건축 기법을 적용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미래학교는 우리교육이 미래로 한걸음 나아가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래학교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참여하는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학 합격의길》 백여진 인턴 기자 uwa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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